비즈니스는 유대인처럼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 중 0.2%도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포브스 지가 선정한 전 세계 최고 부자 400명 중 10% 이상, 포춘 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CEO 중 10% 이상, 노벨상 수상자의 30% 정도가 유대인이다. 또한 의학, 법률, 금융과 같은 고수익 직종에도 유난히 많이 종사하고 있다. 즉 경제적 성공에 관한 한 유대인들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모든 이들이 궁금해 하는 ‘유대인의 돈 버는 수완이 그토록 뛰어난 까닭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도전적인 답을 내리고 있다. 그리고 유대인이 사업적 기질을 키우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바로 유대교 율법서인 ‘토라’라고 주장한다.

유대교는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교인만큼, 당연히 돈 버는 법에 대한 견해도 포함하고 있다. 인류가 지난 5000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바치고 있는 행위인 만큼, 토라가 이것만 무시한다면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이 책이 담고 있는 주장은 독자의 예상보다 더 대담하다. 단순히 토라가 비즈니스 윤리에 대한 가르침뿐 아니라, 비즈니스맨들이 수익성 있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들고, 유지하고, 키워갈 수 있는 희망적인 미래를 제시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당신에게 고대 문헌 속 가르침과 교훈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저자 : 랍비 레비 브래크만

인기 있는 유대인 학자이며 작가이자, 교사이다. 그는 세 개의 대륙에서 강의를 했으며 전 세계 수천 명이 그의 주간지를 구독하고 있다. 이스라엘 최대 일간지 ‘예디오스 아카로놋’의 웹사이트인 ‘와이넷뉴스’의 정기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또한 ‘작은 언덕의 유대교’와 같은 성공한 조직의 창립자이자 책임자이다. ‘드레이달 TV’에서 매일 그의 영적 해설이 방송되고 있으며, 덴버의 KSBS-TV에서 매주 한 시간짜리 주간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현재 비즈니스맨을 위한 코치와 컨설팅을 통해, 고객들이 더 큰 성장과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웹사이트 : www.levibrackman.com

저자 : 샘 제프

15년 이상 글로벌 브랜드 금융계에 종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스마트머, 블룸버그 마켓, 비즈니스위크, 더 사이언티스트 등 언론 기관의 관계자이기도 하다. 뉴 리퍼블릭, 뉴욕타임스 등을 유수의 언론에 기사를 게재했다.재생에너지 회사들을 상대로 성공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 중이며, 태양광 에너지 스타트업 기업을 론칭할 예정이다. 운영 중인 블로그를 통해 그의 비즈니스 이슈에 관한 견해를 볼 수 있다.

감역 : 김정완

2001년부터 유대인교육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 2010년 국내에서 랍비 마빈 토카이어를 만난 이후 유대인교육의 핵심이 탈무드인 것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탈무드 원전 번역 및 연구와 이를 배우는 방식인 하브루타 연구 및 보급에 매진하고 있다. 하브루타교육협회 창립 멤버이며 현재 동협회의 네이버 카페지기와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탈무드하브루타반 등 다양한 온·오프 수업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브루타교육사 자격증 과정의 탈무드·하브루타 전문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하브루타교육협회 : www.havruta.re.kr

pp. 204~206 질문과 신뢰 구축 
질문은 협상을 위한 아주 훌륭한 전략이다. 해리 밀스는 자신의 저서 《세상 물정에 밝은 협상가》를 통해, 질문은 협상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의사소통 도구라고 말했다. 협상을 할 때 질문을 하면 몇 가지 좋은 점이 있다. 먼저 무례하지 않게 자신의 생각을 밝힐 수 있다. 둘째로 자신의 의견이 가진 결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셋째로 상대방이 적절한 대답을 해 온다면, 현재의 상황을 그들에게 더욱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동기에 대해 잘못 추측하고 있었던 경우라면 질문은 그로 인한 실수를 피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아브라함과 모세는 신과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신은 두 사람 모두가 본인에게 충실하며, 옳은 일의 실천을 최우선 순위로 여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이렇듯 충성스럽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신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 왔다. 그렇지 못했다면 애초에 협상 시도조차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신뢰는 어느 협상에서건 필수적이지만, 많은 돈이 걸린 경우에서는 특히나 중요하다. 양 당사자 간에 신뢰가 없다면 관계를...pp. 204~206 질문과 신뢰 구축

질문은 협상을 위한 아주 훌륭한 전략이다. 해리 밀스는 자신의 저서 《세상 물정에 밝은 협상가》를 통해, 질문은 협상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의사소통 도구라고 말했다. 협상을 할 때 질문을 하면 몇 가지 좋은 점이 있다. 먼저 무례하지 않게 자신의 생각을 밝힐 수 있다. 둘째로 자신의 의견이 가진 결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셋째로 상대방이 적절한 대답을 해 온다면, 현재의 상황을 그들에게 더욱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동기에 대해 잘못 추측하고 있었던 경우라면 질문은 그로 인한 실수를 피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아브라함과 모세는 신과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신은 두 사람 모두가 본인에게 충실하며, 옳은 일의 실천을 최우선 순위로 여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이렇듯 충성스럽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신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 왔다. 그렇지 못했다면 애초에 협상 시도조차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신뢰는 어느 협상에서건 필수적이지만, 많은 돈이 걸린 경우에서는 특히나 중요하다. 양 당사자 간에 신뢰가 없다면 관계를 위한 기반도 쌓을 수 없다. 거래는 말할 것도 없다. 신뢰 구축에는 시간이 걸린다. 또한 과거의 다양한 거래나 평판으로도 형성된다. 어떤 경우에서건 협상을 성공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협상에 앞서 신뢰 구축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 해리 밀스가 말했듯이, 부정직하다는 평판이 있는 사람들은 진실을 말할 때조차도 신뢰를 얻지 못한다. 협상 전문가들이 정직하다는 평판을 철저하게 유지하는 이유이다. 

| 비즈니스를 위한 통찰 |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을 상대방에게 이해시켜야 할 때는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 편이 낫다. 다른 대안이 있다.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직접 깨달을 수 있도록, 상대방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라. 상대방은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더 명확히 밝히거나 오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로써 상대방은 당신과 더 가까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 인생을 위한 통찰 |
대인 관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신뢰 없이는 어떠한 협상도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과 신뢰, 존중, 우정을 형성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라. 

pp.286~287 직장을 당신만의 공간으로 바꿔라
앞에서 살펴본 기업가의 유형들 중 어떤 유형을 따르는지에 따라, 비즈니스를 하는 우리의 태도도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보통 생계를 위해 하루의 대부분을 소비한다. 그 과정을 신성화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일 하는 것 자체에 성취감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명한 신비주의자에 의하면 이는 아주 간단하게 바꿀 수 있는데, 핵심은 ‘목표’라고 한다. 한 토라 현자는 목표가 행동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했을 정도다. 예를 들어, 제대로 된 목표 없이 행해진 기도는 무의미하다. 또한 목표는 행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한 물질을 신의 의도대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그 물질을 영적인 영역으로 올려놓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치즈케이크를 폭식하지 않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것은 설탕과 지방이 몸에 더해지는 과정이다. 하지만 얻게 될 에너지를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사용할까 생각하며 치즈케이크를 먹으면, 행위 자체가 신성화된다. 마찬가지로 기도를 더 잘 하기 위해서나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고자 헬스장을 간다면, 그리고 운동하는 동안 그에 대하여 생각을 한다면, 그 행위는 신성화될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수익의 10%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혹은 신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비즈니스를 하면, 직장은 기도를 위한 나만의 공간이 된다. 그리고 토라는 이런 행위가 부를 축적해 주리라고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