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후기

숲에서 하르루타 하자

숲에서  하브루타 하자

  2016년 1월 다양한 질문과 창의적인 생각과 사고를 알아보기 위해 '숲에서 하브루타 하자'라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하브루타의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하브루타와 부모교육의 결합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는 특별히 아이들의 부모님을 초대해 함께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

 

 

 

숲으로 떠나는  아이들 마냥 신납니다. 

‘숲에는 어떤 보물들이 있을까?’

‘숲에는 왜 낙엽들이 있을까?’

‘내가 생각해낸 보물들이 정말 있을까?’

와 같은 자연스런 질문을 하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하브루타 수업에 적응해 나가는 듯 했습니다.

 아이들이 한 움큼 가져온 보물과 함께 질문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엄마의 질문과 아이의 질문이

질문이 섞이니 시끌벅적한 하브루타의 맛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 아이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는 엄마의 모습에서 눈에서 사랑이 쏟아 나더군요

 

<질문 만들기>

숲은 무슨 색일까?

열매에서 왜 한약 냄새가 나지?

나뭇잎에 왜 줄무늬가 있어요?

나뭇가지는 왜 사슴뿔 같아요?

돌은 왜 가루가 나올까?

소나무는 몇 살일까?

나뭇잎이 왜 뾰족하고 길쭉할까?

돌맹이에서 왜 지독한 냄새가 날까?

산은 왜 춥지?

하늘은 왜 파랗지?

숲에 왜 건전지가 있어요?

숲에 왜 유리조각이 있어요?

 


수업이 다 끝나고 난 후 하브루타를 경험 해보신 어머니들께 소감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평소에 그냥 지나갔던 것을 질문하니 신기했다.’

‘아이의 깊이 있는 질문에 뿌듯했어요. 엄마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답니다.’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고 질문의 범위는 무한대인 것을 알게 되었다. ’

‘숲 체험 할 때 눈을 반짝이며 보물을 찾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기특했습니다. 숲의 보물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면서 자기 생각을 진지하게 적는 모습을 보니 많은 것을 얻고 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하브루타를 엄마들이 더 어려워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왜일까요? 우린 정답만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과연 정답은 누가 정해 놓았을까요?

과연 정답은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항상 질문을 합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엄마에게 아빠에게 나랑 하브루타 하자고 합니다.

 

 

경주 하브루타부모기자구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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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구태임

등록일2016-02-02

조회수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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