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후기

"부모님이 저를 굉장히 독립적으로 키우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지난 8일 밤에 진행된 인터넷탈무드하브루타반 수업을 들었던 노윤정 양이 보내온 카톡 메시지를 옮겼습니다. 

선생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하브루타 수업이 다 좋았는데 오늘은 더 좋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지금 1년정도 알바를 주말에 하고 있는데 돈관리를 잘 못합니다. 오늘부터 지출 기입장을 써야겠습니다!

또 제가 오늘 수업 초반에 선생님께서 오늘 수업하는 경제가 정말 중요하다고 하신 얘기를 듣고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던 부모님께 하브루타 들어보지 않으실래요? 했는데 엄마는 아버지 피곤 하셔서 안돼 라고 하고 아빠는 오늘은 아니야 라고 하셔서 좀 서운했어요 ㅋㅋ 저희 가족들도 하브루타 공부해서 같이 논쟁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또 선생님과 수업하면서 다행이었던게 저희 엄마는 제가 5살때부터 사와야할 것들 리스트 적어서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시고 예전에도 버스가 끊기면 알아서 와라 하고 전화 끊으셨어요. 이렇게 보면 좀 무관심 한 것 같기도 한데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니까 저를 굉장히 독립적으로 키우시고 계시네요 ㅎㅎ! 이런 점들은 감사할 점 같습니다!

선생님은 20살이 되면 그때가 독립 적정시기라고 하셨는데 저희 엄마는 고등학교 들어가면 무조건 독립이야 하면서 용돈은 안 주세요. 그래서 알바한 돈으로 살고 있습니다. 선생님 얘기를 들으니까 진짜 유태인들이 부러워요 유태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다 교육 받는데 한국사람들은 보통 그렇지 못하니까요. 그래도 지금부터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그 하브루타 평일에는 교사분들만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아까 보니까 저희 기수에 몇명 평일반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3명 정도 계신 것 같은데 만약에 평일반을 교사분들 말고 일반인 대상으로 교육하는 과정을 개설하신다면 저도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싶습니다:) 

또 자녀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 자존감이 높아져 알아서 자신들이 해야 할 일들을 한다는 말씀도 크게 공감이 되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잘 표현은 안하시는데요 대신에 자녀에게 믿음을 준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 스스로 알아서 찾아서 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좀 뒤죽박죽인거 같기도 합니다ㅎㅎ 아무튼 오늘 감사했고 다음주에 뵈요^^ (어제 하브루타 하고 카톡 드리기엔 너무 늦은시간인거 같아 지금 보냅니당) 좋은 하루 되세요

/인터넷 탈무드하브루타 입문반 노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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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노윤정

등록일2015-12-09

조회수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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