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늘푸른고, 하브루타로 학생중심 수업... 높은 만족도 학업 성취욕구 크게 향상
[에듀뉴스] 경기도 늘푸른고등학교(교장 김정훈)는 9시 등교 추진 이후 학생중심의 다양한 아침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적 사고와 체력 증진을 비롯한 진로교육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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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도서관과 일반교실을 개방해 수업 전 등교하는 학생들이 평소 부족한 독서 시간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일월재 도서관은 2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서가와 자율열람실로 나뉘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도 있고 교과 관련 서적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약 30여개에 달하는 자율동아리가 오전, 점심, 방과후 시간을 이용하여 활동하고 있다. 자율동아리는 약 5명~25명 가량의 학생들로 자발적으로 구성되며 문제해결능력 키우기, 경영, 진로탐색, 심리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동아리 활동은 연간 프로젝트로 진행하며 연말에 결과물을 제출하고 추진과정과 성과발표를 친구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하브루타 활동은 아침 시간을 이용한 멘토–멘티 활동으로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상호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는 자율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주 2회 자신의 멘티나 멘토를 만나 토론을 하며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하브루타 교육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물론 학업 성취 욕구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늘푸른고 하브루타 교육의 열기는 마치 예시바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희망학생을 중심으로 축구 스포츠클럽을 아침 시간에 운영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클럽이 내실 있게 운영되어 2014, 2015 우수클럽으로 예산지원을 받았으며 올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에서도 4강에 진출해 결승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평소 수업 혁신을 위해 거꾸로 수업을 변형한 ‘늘푸른수업’의 운영, 학생진로와 진학을 연계 지원하기 위한 ‘대입지원센터’ 운영, 학생들의 자유로운 탐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율탐구활동’ 운영으로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김정훈 교장은 “9시 등교로 여유 있는 아침 시간에 미래 사회가 원하는 창의적이고 올바른 품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을 이끌어 가고 서로를 배려하는 학생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