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반을 마치고^^!

하브루타에 대해 막연했었는데 입문반을 듣고 아 이게 하브루타구나 했습니다.

며칠전 초등학교 공개 수업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시골에 살고 시골 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놀라운건 작은 시골 학교 인데 하브루타를 도입하려고 힘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브루타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해주더군요 또한 교실 수업 분위기가 작년 공개수업을 참관했을 때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아이들의 자신감 넘치는 발표가 놀라웠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건 자유로운 분위기는 좋았으나 한국 교육실정에 어려움이 있는건지.. 질문을 하는 수업은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곧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놀라운 변화를 주는 하브루타를 입문반 수업을 통해 들으면서 나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집도 아주 조금 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스킨쉽도 자주하고 애정표현도 많이는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우해주려고 많은 노력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이을 이해하는 마음이 부족했었거든요. 어쩔 땐 얜 왜이럴까?하는 부분에서 저혼자 얘기 하고 아이는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정도 였습니다. 그러나 하브루타 수업을 듣고 나서는 아이의 얘기를 더 들어주고 아이의 얘기에 귀기울이게 되었습니다.

타협하게 되고 협상이란걸 하게 된것이죠.^^

그리고 아이들도 그부분을 즐거워 하고 있고 각자 자신의 의견을 자신있게 내놓습니다^^

그부분에서 웃음소리가 많이 나지요^^

이제 조금 하브루타의 매력에 대해 구체적인 모양이 보입니다.

좀더 배워야 겠지요^^

감사합니다^^